ROE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
- PER과 같이 투자의 기본이니까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공부해보자
ROE (Return on Equity) : 자기 자본 이익률 = 당기순이익 / 자기자본 x 100%
- 너무 짧고 간단한 개념이라 별로 안중요할거 같은데, 투자의 근본이자 정수임;
목 마를 때 정수기만큼 중요
- 기업은 부채 + 자본 =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음
- 자본은 회사가 주주들한테 주식을 팔은 돈 + 회사가 일해서 벌어들인 돈임
- 자본이랑 시가총액은 다름, 시가총액은 주주들끼리 사고 팔고 하면서 결정된 시장의 가격임
- 이 자본을 가지고 얼마나 순이익을 많이 내는가 비율로 나타낸게 ROE임
- 당연히 적은 자본으로 순이익 많이 내면 좋음, 기업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한다는거임
- ROE가 높으면 일단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음
- 대스승 워렌버핏이 좋아하는 지표임, 3년 이상 평균 ROE가 15% 이상인 종목에 투자 하라고 했음
- ROE만 보라는거 절대 아님
- 세계적인 기업들에는 ROE가 높은 기업들이 아주 많음: 마이크로소프트 49%, 구글 30%, 삼성전자 15%
- ROE 예시 1
- 순수 돈 1억으로 사업을 차림
- 매년 순이익이 1000만원씩 나오면 ROE는 10%
- ROE 예시 2
- 돈이 부족해서 은행 빚 5000만원 + 내 돈 5000만원 = 1억으로 사업을 차림
- 매년 순이익이 1000만원씩 나오면 ROE = 20%
- ROE가 너무 낮다고 보는 기준이 있는데, 시중 금리보다 낮을 때임
- 지금 시중 금리가 4%정도 인데 ROE가 4%보다 낮다는 얘기임
- 은행에 그냥 돈을 맡기는거 보다 수익성이 안좋은 사업이라면 ㅎ ㄷ ㄷ
- 남들은 은행 이자 받고 있으니까 사실상 그 차이만큼 돈을 잃고 있는거임
- 더 심각한 경우도 있음
- ROE가 마이너스 일 수 있나? 가능함
- 이걸 자본잠식이라고 함
- 사업을 하기는 하는데, 버는 돈보다 사업 투자/유지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거임
- 대표적인 예로 초기 성장주, 대형 기계를 다루는 기업 등이 있음
- 돈이 부족하다고 파산할 수는 없으니, 다시 돈을 끌어와야함
- 투자를 받거나 유상증자를 함: 유상증자란 (tistory.com)
유상증자란
유상증자 방법은 3가지 - 기업이 돈을 얻으려고 추가로 주식 발행해서 파는 것 제3자 배정 - 특정인 (특정기업)에 새로 발행해서 주식을 파는 것 - 회사의 임원, 직원, 다른 회사, 관련 업체 등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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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예시로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가 있음
대우조선해양 주식 전망, 유상증자 (2022. 09. 26)
한화, 대우조선 인수한다…2조원 유상증자 방식(종합2보) | 연합뉴스 (yna.co.kr) - 한화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대우조선을 인수함 -> 유상증자 설명: 유상증자란 (tistory.com) - 산업은행이 빠른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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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E의 응용
- 잘 생각해보면 ROE에는 2가지 함정이 있음, 이미 깨달았으면 고수임
1. 돈을 벌어나가는 기업의 ROE는 점점 낮아지는 구조임
- ROE는 자본을 순이익으로 나누는건데, 회사는 매분기 순이익을 벌 때마다 자본이 늘어남
1년차 ROE | 자본 / 순이익 |
2년차 ROE | 자본 + 순이익 / 순이익 |
3년차 ROE | 자본 + 순이익 + 순이익 / 순이익 |
- 순이익이 지속해서 커지지 않는 이상 ROE는 우하향 하게 돼 있음
- 이런 유형의 순이익 성장이 느린 기업은 성장이 다 끝난 대기업, 저성장주, 가치주 등에서 가끔 보임
- 미국 통신사 기업 Verizon (VZ)임, 위쪽 막대 그래프는 자본, 아래쪽은 ROE
- 산업 특성 상 순이익을 올릴 여지가 많이 없음, 이미 대기업임
- ROE가 우하향하기 때문에 예시로 사용한거지, 버라이즌의 ROE는 25%로 훌륭한 배당주임
- 근데 ROE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올라가는 괴물같은 기업들이 있음 ㅎ ㄷ ㄷ
- 순이익이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해서 ROE가 내려갈 수 없는거임
- 모두가 다 아는 마이크로소프트임, 위쪽 막대그래프는 자본 아래쪽은 ROE
- 예술에 가까운 자본 성장을 보여주는 구글임, 위쪽 막대그래프는 자본 아래쪽은 ROE
- 워렌버핏이 말하는 ROE가 높고 계속 높게 유지되는 훌륭한 기업의 표본임
- 훌륭한 기업인거지 지금 사야하는 주식이라는 말이 아님
2. ROE는 의도적으로 높게 만들 수 있으니 유심히 봐야함
- 배당을 크게 주고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하면 ROE는 말도 안되게 높아 질 수 있음
- 배당을 주고 자사주 매입을 하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은 계속 사라지기 때문에 자본이 오히려 줄음
- 신용평가기업 S&P (SPGI)인데 ROE가 1000%까지 갔었음
- 레버리지: 부채를 크게 일으켜서 사업을 하면 ROE가 높게 나옴
-> 이번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
- 부채를 일으켜서 벌어들이는 돈도 결국 내 순이익이기 때문임 (ROE = 순이익 / 자본)
-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신발 회사 크록스임
- 2020년 -> 2021년 -> 2022년 갈수록 ROE가 높아지는게 보임
- 일단 크록스는 기본적으로 ROE가 아주 높은 훌륭한 기업임
- 자본이 적게 들고, 단순한 신발 제조, 저렴한 원가, 브랜드 파워로 ROE가 높을 수 밖에 없음
- 근데 2022년에 ROE가 476%가 되고 장기부채비율이 5000대로 간게 보임 ㅎ ㄷ ㄷ
- 엄청난 부채를 일으켜서 신발 기업을 하나 인수했던거임
크록스, 캐주얼 신발 브랜드 ‘헤이두드’ 인수 - 한국섬유신문 (ktnews.com)
- 부채는 엄청 끌어오고 자본은 엄청 적은데, 돈은 잘 버니까 이런 작품이 탄생함
- PBR 8배라는건, 크록스의 자본에 8배만큼 부채를 끌어온거임
- 아무리 ROE가 높은게 좋다고 해도 부채를 저만큼 땡겨왔으면 어느정도 위험은 당연히 생김
- 다만, 돈을 아주 잘 벌고 있기 때문에 대출을 사용함으로써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는 크록스와 소비자에게 달린듯
- ROE만큼 중요한 근본중에 근본 PER 안보면 후회함
-> PER이란 - 주가 수익 비율 - 응용과 함정 (tistory.com)
PER이란 - 주가 수익 비율 - 응용과 함정
1. PER: 투자의 가장 기본임: 설명을 위한 예시 - 천원짜리 로봇을 샀음 - 로봇이 일을 해서 1년에 백원씩 벌어옴 - 그럼 PER이 10임 -> 천원 나누기 백원 = 10 - 로봇을 사는데 들인 돈을 회수하려면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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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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